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는 원리. 거시 세계에서는 측정 오차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불확정성이 드러나지 않지만, 미시 세계에서는 입자의 파동성이 두드러져 불확정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중력장 내에서의 자유 낙하와 관성계에서의 가속 운동은 국소적으로 구별할 수 없다는 원리. 즉, 중력으로 인한 효과와 가속으로 인한 효과는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기 조건의 미세한 차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엄청나게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현상. 이는 시스템의 비선형성과 민감한 초기 조건 의존성 때문에 발생한다.

암흑 물질은 전자기파와 상호작용하지 않아 직접 관측은 어렵지만 중력 효과를 통해 존재가 추정되는 물질이며, 암흑 에너지는 우주의 팽창을 가속시키는 미지의 에너지 형태이다. 이들은 우주의 약 95%를 차지하며, 우주의 구조 형성 및 가속 팽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뇌가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구조적, 기능적으로 변화하는 능력. 이는 새로운 신경 연결을 형성하거나 기존 연결을 강화/약화시켜 학습과 기억을 가능하게 한다.

DNA 서열을 정확하게 자르고 붙여 유전자를 편집하는 기술. 질병 치료, 농작물 개량 등에 활용될 수 있지만, 인간 배아 편집 등 윤리적 논란이 있다.

딥러닝은 데이터로부터 특징을 스스로 학습하는 다층의 신경망 구조를 사용하며, 기존 머신러닝은 사람이 직접 특징을 추출해야 한다. 핵심 알고리즘으로는 역전파(backpropagation)가 있다.

이론적으로 가능한 모든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추상적인 기계 모델. 모든 알고리즘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산 능력의 한계를 정의한다.

상호 의존적인 의사 결정 상황에서 참여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분석하는 이론. 죄수의 딜레마는 협력이 개인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이 자신의 신념, 태도, 행동 사이에 불일치가 있을 때 느끼는 심리적 불편함.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태도나 신념을 바꾸거나 행동을 정당화한다.

우리가 감각으로 인지하는 현실 세계는 불완전한 그림자이며, 완전하고 영원한 '이데아'라는 본질적 실재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현실 세계는 이데아를 모방한 것이다.

텍스트를 개별 요소의 합이 아닌, 요소들 간의 관계와 체계(구조)를 통해 이해한다. 신화는 언어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구조를 가지며, 그 구조를 통해 의미를 생성한다고 본다.

두 입자가 서로 분리되어 있어도 한 입자의 상태가 결정되면 다른 입자의 상태도 즉시 결정되는 관계. 양자 정보의 전송이나 계산 속도 향상에 활용될 수 있다.

인간은 삶의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을 때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갈 힘을 얻기 때문이다. 의미 추구는 인간의 근본적인 동기라고 본다.

생태계 내의 생물종과 환경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 인간 활동은 서식지 파괴, 오염, 기후 변화 등을 통해 생태계 평형을 교란한다.

특정 음을 중심으로 다른 음들이 관계를 맺으며 화성적, 선율적 질서를 이루는 체계. 현대 음악에서는 새로운 표현과 실험을 위해 전통적인 조성 체계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많아졌다.

사료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평가하여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중요하다. 외적 비판은 사료의 진위 여부를, 내적 비판은 사료 내용의 신빙성을 검토한다.

극적인 표현, 강렬한 명암 대비(키아로스쿠로), 역동적인 구도, 화려하고 웅장한 양식. 대표적인 화가로는 카라바조, 렘브란트, 루벤스 등이 있으며, 종교적, 신화적 주제를 극적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간주하는 원칙. 이는 국가 권력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고, 억울한 처벌을 막아 공정한 재판을 보장한다.

행복은 인간의 고유한 기능인 이성을 잘 발휘하는 활동, 즉 덕(virtue)에 따른 영혼의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덕을 함양하고 중용을 지키는 삶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