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은 정읍발언을 통해 통일정부 수립이 어렵다면 남한만이라도 임시 정부를 수립할 것을 주장하였다.

김구, 이승만 등 우익세력은 좌우 합작 위원회를 구성하여 통일 정부 수립 운동을 펼쳤다.

박헌영 등 좌익세력은 좌우 합작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좌우 합작 위원회는 토지 개혁과 친일파 처벌 등에 대한 좌우익의 의견을 절충하여 좌우 합작 5원칙을 발표하였다.

여운형이 암살되면서 좌우 합작 운동은 중단되었다.

제2차 미소 공동위원회는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미국은 한반도 문제를 유엔 총회에 넘겼다.

유엔총회는 유엔 감시 하에 인구 비례에 따른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여 한반도에 정부를 세울 것을 결정하였다.

소련이 유엔 한국 임시 위원단의 이북 방문을 거부하자 유엔은 선거 감시가 가능한 모든 지역인 한반도 이북과 이남 모두에서 선거를 치를 것을 결정하였다.

김구와 김규식 등은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해 38도선을 넘어 북한 지도부와 남북 협상을 가졌다.

남북 협상 공동 성명에 대해 미국과 소련 모두 이를 인정하고 미소 양국의 군대를 한반도에서 철수하였다.

1947년 제주도에서 삼일절 기념 행사가 끝난 뒤 단독 정부 수립을 위한 시위가 열렸다.

제주도의 좌익 세력이 무장 봉기를 일으키자 군대와 경찰 우익 단체 등이 이를 무력으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