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으로 들어온 할머니는 넉넉한 대접 두 개를 꺼내 팥죽을 그득 담았어요. 그러고는 그것들을 플라스틱 쟁반에 담아 식탁으로 내갔어요.

할머니의 죽 집의 팥죽의 비결은 정직함이에요.

할머니는 기계식 맷돌을 고집했나요?

(가장 첫 문장) 그리고 드디어 새벽 5시!

(55쪽) 이 집 팥죽으로 점심 식사 어떠세요?

저는 고양이빵에 넣을 팥을 끓이기 시작했어요. 홍두깨는 식방을 네모는 고양이빵에 넣을 팥을 끓이기 시작했어요. 홍두깨는 식방을 네모나게 썰고 호두 알맹이를 조각내 주었어요.

할머니는 뜨끈한 팥죽 두 그릇을 고양이빵 두 개와 함께 봉투에 담아 과일 가게 아줌마에게 건넸어요.

그리고 드디어 새벽 5시. 식빵 상자를 내려놓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뻑뻑한 앙금을 넣고 삶으면 쌀을 부드럽게 익히기 힘들지. 꼭 앙금을 가라앉힌 아랫물만 사용해야 해.

이 글의 이름은 다정 죽집이다.

이 죽 집은 이름이 '다정 죽집'이 아니다.

그리고 드디어 새벽 4시.

팥냥이는 사발, 홍두깨, 인두에게 꾹꾹이를 했다.

조그만 입을 오물거리며 팥죽을 받아먹던 초등학생 영록이

드디어 새벽 4시.

팥을 끓이고 십오 분 정도 지나자 할머니는 첫 물을 버리고 더러운 물을 가득 부으셨어요.

오늘은 고양이빵을 할머니들에게만 내도록 해.

"왜, 며칠 전에 고양이 손 모양이 찍힌 빵 하나를 저희 가게에 주고 가셨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팥냥이는 뾰족한 귀를 까딱거리며 도도하게 말했어요.

과일 가게 아저씨는 고양이빵을 자기 혼자서 다 먹겠다고 했나요?